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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오는 30일 한동훈 지도부와 만찬..국정 논의

"국정 현안 전반 상의, 당정 소통 강화위한 것"

尹대통령, 오는 30일 한동훈 지도부와 만찬..국정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의힘 신임지도부 만찬에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오는 30일 만찬 회동을 갖고 9월 정기국회 전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한다.

26일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30일 만찬 회동을 한다.

지난 7월 24일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 만찬 회동을 가진 지 약 한달 만으로, 친윤석열계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 등 사퇴 이후 한동훈 지도체제 구축 뒤 처음 열리는 만찬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상의하고 당정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대통령실에선 3실장들과 당 관련 주요 수석들이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만찬 회동에선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주요 국정 현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한동훈 대표 측의 대통령실 패싱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부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라면서 "당정 간 주요 인사들이 여러 채널을 통해서 지금 소통을 하고 있다고 봐주시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만찬 회동에는 국민의힘에선 한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김종혁·진종오 최고위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신 안보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등 참석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