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와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도 함께 참여
광양제철소가 지난 24일 광양시 봉강면 상봉·하봉·당저마을에서 광양시,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와 함께 대규모 연합봉사활동을 펼친 가운데 광양제철소 발마사지 재능봉사단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발 마사지를 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제철소가 광양시 봉강면 상봉·하봉·당저마을에서 광양시와 함께 대규모 연합봉사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27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봉사활동을 수혜자의 관점에서 접근해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이웃들에게 제공하고자 매년 4~5회 이상 대규모 연합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도 광양제철소 산하 재능봉사단 31개 소속 약 200여명의 재능봉사단원과 광양시청 봉사단 30명, 협력기관 20명, 광양시여성단체협의회 15명 등과 함께 대규모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권향엽 국회의원, 정인화 광양시장, 정상경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도 함께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섰으며, 포스코 대학생봉사단인 '비욘드' 소속 대학생 50명도 조를 나눠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과 봉사활동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농기계 수리 재능봉사단 △119방재 재능봉사단 △희망등 재능봉사단 △정리정돈 재능봉사단 등은 각 가정을 방문해 소방시설 설치, 이불 빨래, 컴퓨터 설치 등을 진행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벽화 재능봉사단과 과학기술 재능봉사단은 각각 마을 담벼락 새 단장과 마을 입구 입간판 설치를 진행하며 마을 내 분위기를 산뜻하게 변화시켰다.
비봉마을 복지관에선 △의료 재능봉사단 △나눔푸드 재능봉사단 △사진 재능봉사단 △네일아트 재능봉사단을 비롯한 약 20여개의 봉사단이 마을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비봉마을의 한 주민은 "더운 여름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나서 진심 어린 봉사를 펼쳐주신 덕분에 마을에 활력이 도는 기분이다"면서 "우리 마을을 위해 나서준 광양제철소와 봉사단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정상경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봉사는 나눔의 씨앗을 심는 손길 하나하나가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내고, 그 변화로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일이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이웃들을 위한 나눔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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