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일간 운영 하루 평균 이용객 900명, 총 4만2000명 다녀가
여름철 새로운 핫플로 자리 매김, 명소로 조성 예정
대구시철관리공단이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25일까지 47일간 운영한 '신천 워터파크형 물놀이장'. 대구시설관리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한 신천 워터파크형 물놀이장이 대구의 오아시스로 통했다.
특히 도심 하천 내 전국 최초로 개장, 여름철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25일까지 47일간 신천 대봉교 좌안 상류 둔치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을 폐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작년까지 이동식 간이 시설로 운영되던 신천 물놀이장은 올해부터 파도풀, 유수풀, 가족풀 등 다양한 워터파크형 물놀이 시설을 갖춘 고정식 물놀이장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도심 속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저렴한 이용료로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대프리카의 오아시스로 많은 눈길을 끌었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올여름 폭염에 많은 시민들이 신천 물놀이장을 이용하며 대프리카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이겨냈다"면서 "다오는 가을과 겨울에도 알찬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신천 물놀이장은 방학이 시작된 지난 7월 말에는 물놀이를 즐기려는 가족·어린이들이 주말 하루 최대 1800명, 주중 1600여명이 찾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가족 단위의 물놀이장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상 인명 구조원 및 안전요원 배치 △ 100% 상수도 이용 △ 1일 4회 자체 검사 및 월 2회 대구보건환경연구원 수질검사 등의 노력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시설물 관리에 힘썼다.
한편 다가오는 가을에는 △계절 꽃 전시회 △포토존, △야외 영화 상영, 겨울에는 △스케이트장 △눈 놀이터를 조성해 사계절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꾸밀 나갈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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