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한중 공연관광 활성화 추진".. 관광공사, 양국 실무자 간담회 개최

"한중 공연관광 활성화 추진".. 관광공사, 양국 실무자 간담회 개최
27일 열린 '한중 공연 관계자 상호 교류 간담회' 참석자들이 서울 중구 '하이커 그라운드' 야외마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공연관광협회와 한국·중국 간 우수공연 홍보 및 공연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7일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상하이문화광장, 한국 측 공연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상하이문화광장은 2011년에 설립된 중국 국영기업으로 현재 국가 소유 공연장을 운영하며 다수의 한국 뮤지컬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한국 공연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고 양국의 우수공연을 공동 홍보하는 등 다양한 협업사업을 실시한다. 또 올해 10월에 열리는 공연관광축제 '웰컴대학로'의 공연관광 B2B 상담회에도 중국 공연 관계자가 참석해 상호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유진호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비언어극(넌버벌) 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까지 다양한 한국 공연이 중국에 진출한 가운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원작을 보기 위한 방한 수요가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방한한 중국 공연 관계자들은 오는 9월 1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공연예술의 메카인 대학로 등을 방문한다. 넌버벌 공연 '페인터즈'와 연극 '뷰티풀라이프'도 관람할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