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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폐지 수집 어르신에게 폭염 대비 냉감조끼 전달

기장군, 폐지 수집 어르신에게 폭염 대비 냉감조끼 전달
정종복 기장군수가 폐지 수집 어르신에게 배부하는 안전물품을 점검하고 있다. 기장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 기장군은 폭염 속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의 안전 대책을 마련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이어지는 폭염으로 노령층 주민의 건강과 안전 문제가 우려되는 가운데, 군은 복지사각지대의 폐지 수집 어르신 24세대에게 '폭염 안전물품 꾸러미'를 전달한다.

꾸러미에는 냉감 얼음조끼, 냉감 수건, 쿨토시, 식염 포도당 등 6종으로 포함돼 여름철 야외에서 활동하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이번 사업 이전에도 올해 상반기 '폐지 수집 노인 전수조사 계획'에 따라 지역 내 폐지를 수집하는 인구를 파악하고, 여러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해당 어르신들과의 상담을 통해 개별적인 복지 욕구 조사를 진행하고, 희망자에게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연계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제로(Zero)'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 본부도 생수 3만 병을 지원한데 이어, 군은 기장시장과 군청 등 8곳에 생수 2600병을 나눔 냉장고에 비치해 등 지역민 온열질환 예방 사업을 펼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