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공동 개최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 2기 개강
사진=삼일PwC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일PwC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와 공동으로 중견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2기를 시작했다.
29일 삼일PwC에 따르면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중견기업 투자 리더스 포럼’ 2기 개강식이 열렸다. 해당 과정은 중견기업 신성장 동력 발굴 및 기술 혁신 투자·인수합병(M&A) 역량을 강화하고, 민간이 주도하는 건강한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네트워킹·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9월 7일 출범한 제1기 과정에서 중견기업 및 투자기관 대표 등 4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중견기업과 민간 투자기관 간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삼일PwC 측 평가다.
개강식에는 민준선 삼일PwC 딜부문 대표, 홍지윤 파트너, 김민 중견기업연합회 회원본부장, 이충열 이사 등이 참석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도 자리했다.
제2기 포럼에는 디에이치라이팅, 아바코, 에이션패션, 한국카본, 한세예스이십사홀딩스 등 중견기업 오너 및 임원 30여명과 국내·외 유명 투자기관 대표 및 임원 10여명이 참여한다.
포럼은 오는 11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 10주 과정의 전문가 특강,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다.박재홍 고려대 교수(인문학을 통한 창업가 정신의 재해석), 전진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수석(AI로봇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박원재 원앤제이갤러리 대표이사(미술품 시장 매커니즘과 투자전략), 이숙미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CEO를 위한 경영권 분쟁 등 법률 이야기)’ 등이 강사로 나선다.
당일 ‘바이오벤처의 성장과 정부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선 최 의원은 벤처 생태계의 성장 과정 및 정책을 소개했다. 기업 생태계의 질적인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R&D) 예산 지원, 기술특례 및 M&A 활성화, 과세 개혁 등 다양한 지원 법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실장은 축사에서 “대내외 여건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기업 지속성장가능성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이 필수적”이라며 “정부는 중견기업의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성장 걸림돌 규제를 개선하고, 금융·세제 지원 등을 확대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짚었다.
민준선 삼일PwC 딜부문 대표는 “중견기업과 투자기관이 모여 투자 생태계의 미래 발판을 마련하는 일에 동반자 역할을 하게 됐다”며 “단순한 지식 학습이나 네트워킹을 넘어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의 장으로서 중견기업의 혁신적 변화와 대한민국 투자 생태계의 발전을 이끌어 갈 핵심축이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김민 중견련 회원본부장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우리 중견기업이 대비하고 혜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 투자 등을 추진해야 한다”며 “중견기업과 투자기관 간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성장 동력을 극대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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