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태권도선수단이 29일 부산 남구에 위치한 해군작전사령부 본청에서 7번째 종합우승을 다짐하며, 경례를 하고 있다. 해군작전사령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해군작전사령부는 29일 사령부 본청에서 '제33회 국방부장관기 태권도대회'에 참가하는 해군 태권도선수단의 출정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해작사의 홍보대사 '범이'와 '뿌기'가 격파시범을 보이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대통령기, 대한태권도협회장기 대회와 함께 국내 3대 대회로 불리는 이번 국방부장관기 대회에는 각 시도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실업팀으로 구성된 일반부와 군 7개 팀 약 3000명이 참가한다.
선수단은 지난 2000년부터 2022년까지 총 6회 종합 우승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선수단장을 맡은 원태연 해작사 인사계획과장은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다져진 '원팀' 정신으로 실력을 발휘해 우승을 쟁취하고 해군 위상을 드높이겠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해·육상 및 지원부대 장병 42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경북 문경의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품새 남·여군 개인전, 남군 단체전 등 9개 분야에 참가한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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