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인스파이어, 파라다이스와 감사업무협의체를 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맞춤형 감사 역량 및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고 부패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강원랜드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1차 협의체 회의에는 안광복 강원랜드 상임감사위원, 신종호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사무국장, 박용우 GKL 상임감사, 인스파이어 및 파라다이스 감사실무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카지노업 감사협의체는 향후 정기 회의를 갖고 △카지노 분야 우수 내부통제 정책 공유 △반부패·청렴문화 정착 △내부감사 품질 향상 등 감사업무 전반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관별 주요 감사 지적사항 및 모범사례를 공유하며 감사기법 다각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광복 강원랜드 상임감사위원은 "지난 7월 공공기관 골프·호텔 분야 감사협의체에 이은 카지노업 감사협의체 발족으로 강원랜드 주요 사업 전반에 대한 내부통제 고도화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며 "카지노업 감사 업무 전반에 대한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으로 청렴가치를 실천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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