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30일 오후 4시 30분 부산역 광장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구글(Google for Startups) '스타트업 스쿨(Startup School)' 출범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박형준 시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마이크 김 구글스타트업캠퍼스 아시아태평양총괄, 부산·울산·경남 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지난 2021년 구글 지원 창업공간 '비 스타트업 스테이션(B.Startup Station)' 개소 이후 부산시와 굳건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는 구글코리아에 부산시장 명의 감사패를 전달한다.
이어 마이크 김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쿨' 프로그램 소개 후 부산에서 출발한 모형 배인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쿨 배'가 인근 울산·경남을 포함해 앞으로 꾸준히 항해하며 세계로 뻗어나가길 기원하는 서명 퍼포먼스가 선보인다.
서명된 모형 배는 행사 현장인 '비 스타트업 스테이션'에 전시될 예정이다.
출범식에 이어 오후 5시부터는 '스타트업 스쿨' 교육이 진행된다.
올해는 '부산시와 함께하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쿨'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이날부터 10월 4일까지 매주 1회, 총 6회 과정으로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운영된다.
교육은 이노베이터박스 창립자 모니카 강의 '기업가정신 워크숍' 강연을 시작으로, 성공을 위한 리더십 원칙 3가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마케팅 등 구글 재직자, 인공지능(AI) 기반 신생기업(스타트업) 최고 경영자(CEO)의 전문 강연이 매주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 신청접수는 공식 누리집에서 회차별 사전등록을 받고 있다. 교육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올해는 부산시 공식채널 '부산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송출해 인근 울산, 경남 등의 타지역 예비 창업가와 창업 기업에도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는 현장 교육만 진행됐다.
현장 교육 수료자에는 내년도 부산시 일부 창업지원사업 심사 우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소셜 배지 수여 등의 혜택을 제공해 예비·초기 창업가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구글이 선도하는 인공지능 분야의 교육인 '스타트업 스쿨'이 부산을 시작으로 울산·경남 등으로 확대 운영돼 더욱 기대가 크다"며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창업생태계 발전과 혁신을 위해 구글과의 협력사업을 앞으로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구글의 '스타트업 스쿨'은 지난 2023년 4월 전국 최초로 부산에서 출시(론칭)해 총 1523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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