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되는 생수 자료사진.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안심하고 생수를 마실 수 있도록 오는 9월 도내 유통 중인 먹는샘물 20개 제품을 무작위로 수거해 검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먹는샘물에 대해 수질 기준, 표시 기준, 유통기한 초과 여부 등을 점검한다.
전북도는 2인1조로 구성된 점검반을 통해 유통매장을 찾아 먹는샘물 표시 기준과 유통기한 등을 확인하고, 각 생산업체와 제품별로 중복되지 않도록 샘플을 수거한다.
수거된 제품은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50개 항목 수질 기준에 적합한지 점검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표시 기준을 위반하거나 수질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이 나오면 해당 제품을 즉각 회수하고 폐기 등 조치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내 유통 중인 먹는샘물 안전성을 철저히 관리해 도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유통매장에는 수거검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진행한 먹는샘물 수거검사에서 40개 제품 모두 수질 기준을 충족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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