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화물차에서 적재품이 떨어져 전봇대가 꺾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께 경기 이천시 장호원읍 진암리 진암삼거리에서 서울 방향으로 좌회전하던 화물차가 적재품이던 길이 20m짜리 타워크레인 부품을 떨어뜨리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전봇대가 꺾이는 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전선이 끊어지지 않아 정전 등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2개 차로 가운데 2차선을 통제하고, 타워크레인 부품을 옮기는 등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를 상대로 적재물을 제대로 고정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며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형사 입건하겠다는 방침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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