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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된 KT 통신비 간편결제…누적 거래액 2조원 돌파

2030비중 80%
비대면 셀프납부 99%
5주년 기념 프로모션 진행
"고객 편리함 제고"

5살 된 KT 통신비 간편결제…누적 거래액 2조원 돌파
KT 직원들이 간편결제 도입 5주년 기념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파이낸셜뉴스] KT는 도입 5주년을 맞이한 '간편결제 통신요금 납부 서비스'의 누적 결제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지난 5년 간 결제액은 연 평균 40% 증가했고 2030 세대의 이용 비중이 80% 가량을 차지한 점이 특징이다.

KT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카카오페이를 시작으로 네이버페이, 토스페이, 페이코 등 주요 간편결제사의 요금납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가입자가 요금을 바로 납부하는 즉시납부 서비스와 연결된 계좌에서 월별로 자동으로 충전 및 출금되는 자동납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간편결제 도입 이후 KT닷컴이나 마이케이티 애플리케이션(앱), 간편결제사 앱 등을 통해 몇 번의 터치만으로 고객들은 보다 편리하게 통신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는 2019년 도입 이후 결제액이 매년 평균 40% 이상 증가하면서 누적 결제액은 2조원을 돌파했다.

전체 간편결제 이용자 중 2030세대의 비중은 80% 수준이다. 전체 간편결제 이용자의 비대면 채널(KT닷컴·챗봇·간편결제사 앱)에서의 셀프 결제율은 99%에 달했다.

KT는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세대의 비대면 선호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해석했다.

한편 KT는 간편결제 도입 5주년을 기념해 9월 한 달간 5주년 축하 이벤트를 진행한다.
간편결제를 통해 KT 통신요금을 납부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00명에게 5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축하 메시지를 인증하는 등의 이벤트를 통해서도 기프티콘을 추첨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장민 KT 재무실장(전무)은 "도입 5주년을 맞이한 간편결제 통신요금 납부 서비스가 누적 결제액 2조원을 돌파하는 등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KT는 고객의 편리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납부수단을 지속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