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업체 신규 투자 및 완료
투자 완료 기업에 보조금 전달
울산 울주군은 2일 군청 비둘기홀에서 2024 기업 투자유치 협약식 및 보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순걸 울주군수(맨 오른쪽)가 투자 완료 기업 관계자에게 투자유치 보조금을 전달하고 있다. 울주군은 올해 11개 기업 1100억원의 신규 투자를 이끌어 냈다. 울주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이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을 통해 총 11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이끌어 내고 지역주민 25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울주군은 2일 군청 비둘기홀에서 이순걸 군수를 비롯해 각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군 신규 투자 희망기업 협약식 및 투자 완료 기업 투자유치 보조금 전달식을 가졌다.
올해 울주군 신규 투자 희망기업은 △㈜에스케이인더스트리(대표 김동현) △㈜신한에이티(대표 신영철) △㈜대협테크(대표 최형석) △에이치제이엘엠㈜(대표 허호) △린노알미늄㈜(대표 이세영) △㈜케이에이치에코텍 대표(김광섭, 황규옥) △㈜대로콘크리트(대표 박진용) △㈜수성플랜텍(대표 정삼균) △해신철강㈜(대표 임종현) △㈜탑아이엔디(대표 정호순) △케이오씨전기㈜(대표 김호량) 등 11개사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총 1100억원 상당을 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 250여명 채용을 위해 노력한다.
울주군은 협약을 체결한 기업의 투자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함께 투자 완료 시 투자유치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울주군은 이날 △한국특장차㈜(대표 이석희) △티에스켐텍㈜(대표 안민주) △㈜탑아이엔디(대표 정호순) 등 투자 완료기업 3개사에 총 24억2000만원의 투자유치보조금도 전달했다.
한국특장차㈜는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트레일러를 만드는 기업이다. 255억원을 투자해 16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티에스켐텍는 온산국가산단에서 화학제품을 제조하며, 55억원을 투입해 신규 직원 17명을 채용했다.
㈜탑아이엔디는 언양 반천일반산단 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169억원을 투자해 17명에게 신규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울주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주신 기업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투자 기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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