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지난 8월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2일 더불어민주당에서 계엄 관련 주장을 하는 것에 대해 "계엄 괴담"이라고 규정, 민주당을 향해 "근거가 없다면 괴담유포당, 가짜뉴스보도당이라 불러도 마땅하다"고 일갈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표와 김민석 최고위원은 대통령실의 설명에도 괴담을 확산하는데 민주당 머릿속에 계엄이 있을지 몰라도 저희 머릿 속에는 계엄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정 대변인은 "날조된 유언비어를 공당 대표가 생중계에서 유포한 사실에 경악한다"면서 "손톱만큼의 근거가 있으면 말해달라. 혹시 탄핵 빌드업 과정인가"라고 비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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