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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증·강의 출결 기능… 앱 하나로 모았다

부산銀 '캠퍼스樂' 어플 출시
대동·동아대 등 서비스 확대중

학생증·강의 출결 기능… 앱 하나로 모았다
BNK부산은행은 2일 대학생활에 필요한 학사기능을 하나로 모은 스마트캠퍼스 앱 '캠퍼스락(樂·사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캠퍼스락은 BNK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모바일 전용 대학생 스마트캠퍼스 플랫폼이다. 대학을 상징하는 '캠퍼스'와 즐거울 '락(樂)'을 합쳐 '대학생활을 즐겨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플랫폼 출시로 학생들은 모바일학생증, 전자출결, 학사행정, 학교공지 푸시알림 등 대학생활에 필요한 여러 기능을 하나의 앱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부산은행이 시스템 구축과 유지보수에 대한 역할을 맡음으로써 해당 플랫폼을 이용하는 대학교는 비용 부담이 줄어 예산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부산은행은 지난 7월 18일과 24일에 대동대, 동아대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동대는 올해 2학기부터, 동아대학교는 내년 1학기부터 캠퍼스락을 오픈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여러 지역 대학들과 협의 중에 있다.

4일 부산은행은 캠퍼스락 출시를 기념해 대동대에서 이 플랫폼을 홍보하고 회원가입을 한 학생을 대상으로 커피와 음료, 경품 등을 제공하는 현장 홍보 이벤트를 진행하다.

부산은행 김진한 디지털금융본부장은 "캠퍼스락에는 학사기능뿐만 아니라 고메부산, 라이프 등 지역과 연계된 BNK만의 특화된 콘텐츠도 담고 있다"며 "캠퍼스락이 지역 내 대학교와 은행이 상생할 수 있는 모범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