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공모 선정...2027년 2월까지 정광고·조대부고 등 7개교 대상 사업 추진
광주광역시교육청<사진>은 교육부 주관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교육사업' 공모에 선정돼 광주지역 7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만들기에 나선다.
광주시교육청은 교육부 주관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교육사업' 공모에 선정돼 광주지역 7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사업'은 지역 여건과 상황에 맞춘 사교육 경감 정책을 지원하고 우수 사교육 경감 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다.
대상 학교는 정광고, 광주인성고, 조선대부속고, 광주동신여고, 숭덕고, 조선대여자고, 광주자연과학고 등이다.
이들 학교에는 오는 2027년 2월까지 매년 총 5억~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생 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 무상 제공,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한 기초 학력 증진 프로그램, 학생 동아리 운영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 지역 대학 연계 프로그램 등 각 학교 여건과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주시교육청은 특히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7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 컨설팅을 추진한다. 또 사업 운영 계획의 실효성과 효과성을 검토해 각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지역 상황에 맞는 사교육 경감 모델을 개발해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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