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관련 아파트 지하주차장·숙박시설 등 화재안전점검
지하 주차장 훈련·완강기 체험 안전교육 및 홍보
경북소방본부 119 종합상황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소방본부가 최근 인천 서구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자동차 화재와 경기도 부천시에서 발생한 호텔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북소방본부는 최근 작전회의실에서 소방본부 간부 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사고에 대한 소방안전 종합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대책을 강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천 서구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와 부천시 호텔 화재 관련 재난 상황을 공유하고 분석해 재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 대책과 재난 현장에 적응성 있는 인명구조 방법 등 재난대응책을 마련했다.
박근오 본부장은 "이번 인천 지하 주차장 화재와 부천 호텔 화재를 계기로 유사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을 철저히 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압 방법을 체계화할 것이다"면서 "특히 에어매트는 다른 인명구조 장비나 구조 방법이 없을 경우 최후에 사용하는 수단이므로 사용할 때는 신중하게 판단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경북소방본부는 호텔 화재 시 인명피해 원인과 인명구조 요령, 지하 주차장 차량 화재진압 및 대응 방안, 완강기와 에어매트 사용법 등 언론홍보 대책, 인명 대피와 대피 유도 등 관계인 소방안전교육 등 이번 재난을 계기로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추진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이에 대한 추진 사항으로 소방안전 체험시설을 이용한 완강기, 에어매트 등 사용법 교육 강화, 전기차 및 호텔 화재 대응 능력 강화 훈련, 완강기, 에어매트 사용법 등을 유튜브로 제작해 홍보, 숙박시설 등에 대한 촘촘한 화재 안전조사, 소방안전교육 시 완강기 등 피난장비 사용법 교육 등을 강화키로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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