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그룹 부회장. CJ 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이 미국 유력 싱크탱크가 선정하는 제13회 세계시민상을 수상한다.
3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은 “‘한국 엔터테인먼트 선구자’인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이 지난 수십년간 CJ그룹에서 문화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보여준 리더십, 아카데미상 수상작 ‘기생충’ 제작을 포함해 한국 문화의 세계화에 끼친 영향력, 세계무대에서 예술적인 스토리텔링을 장려하고자 하는 헌신 등을 높게 평했다"고 말했다.
아시아 여성 기업인이 상을 수상한 것은 이 부회장이 처음이다.
한국인으로는 지난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초로 받았다.
이 상은 지난 2010년부터 세계적 연구기관인 애틀랜틱카운슬이 국제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한 인사에게 수여해왔다. 시상식은 유엔총회 기간인 오는 23일 미국 뉴욕시에서 열린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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