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5일 덴마크 의원단을 만났다. /사진=파이낸셜뉴스 사진DB
[파이낸셜뉴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고령부'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는 덴마크 의원단을 만났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주 부위원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덴마크 의회 의원 방문단과 저출산·고령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과 덴마크의 정책경험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덴마크 의원들의 방한을 계기로 저출생·고령사회 대응에 대한 한국과 덴마크의 정책 경험을 교환하고, 향후 양국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하는 덴마크측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주 부위원장은 “덴마크 정부가 노인의 존엄성과 자율성이라는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구축하고자 하는 ‘인간 중심 돌봄 체계'는 한국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노인 개개인에게 맞춤화된 돌봄·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복지정책과 의료·보건 시스템, 첨단 기술을 노인돌봄체계로 통합해 노인, 가족, 돌봄 등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덴마크는 2050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2015년 장관급 중앙행정기관인 ‘고령부'를 별도 신설했다.
카트리느 다우고 덴마크 의회 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덴마크의 출산율 현황과 노인 돌봄 정책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앞으로 인구정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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