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바이어 초청 기업 수출상담회 개최
투자 설명회·채용 박람회 등 행사 다채
제20회 강원 의료기기 전시회 개막식이 5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상설전시장에서 김진태 도지사(사진 왼쪽 3번째)와 원강수 원주시장(사진 오른쪽 3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 주력 산업인 의료기기 분야 최대 전시회인 GMES2024가 개막, 이틀간 바이어 초청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5일 강원자치도와 원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상설전시장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의료기기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GMES는 강원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출을 견인하기 위해 2006년부터 열리기 시작했으며 올해 20회를 맞아 기존 의료기기 중심에서 바이오, 천연물 등 도내 육성 산업과 연계하는 등 바이오헬스 영역으로 확장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기업과 기관 134곳과 바이어 1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시장 운영, 해외 바이어 초청 및 기업 수출상담회, 투자설명회, 채용박람회, 의료 공공기관 연계 기업컨설팅 등이 열린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도 전역으로 확산시켜 권역별 특화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원주 의료기기 및 디지털헬스 분야에는 AI와 데이터 융합을 통한 산업 고도화에 초점을 맞춰 각종 지원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도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며 “오늘 전시회로 강원 바이오헬스 산업의 눈부신 성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전시회가 향후 강원의 미래를 이끌어 갈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게 될 것을 확신한다”며 “앞으로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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