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B777-9(아래) 및 787-10. 대한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중화권·일본 노선 수요에 맞춰 항공 운항을 일부 증편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오는 12월부터 부산~칭다오 노선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약 4년 만의 재운항으로 매일 1회 운항한다.
다음달 22일부터는 인천~무단장 노선에 주 5회(화·목·금·토·일) 운항을 재개한다.
중화권 일부 노선의 증편도 추진한다. 인천~정저우 노선은 8월 12일부로 주 7회로 늘려 매일 운항 중이다. 현재 주 4회 운항하는 인천~샤먼 노선도 다음달 1일부터 매일 운항으로 늘린다. 인천~타이중 노선은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주 4회(화·목·토·일)로 운항하다가 10월 27일부터 매일 운항으로 증편할 계획이다.
가을·겨울철 관광객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일본 노선의 공급도 늘려 나간다. 2013년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인천~나가사키 노선은 동계 기간인 다음달 27일부터 주 4회(월·목·토·일) 운항한다. 현재 하루 3회 운항 중인 인천~오사카 노선은 이달 2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일 4회로 한시 증편한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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