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2시 18분께 부산 북구 덕천동의 한 아파트 단지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차량 내부에서 번개탄을 피워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40대가 구조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2시 18분께 부산 북구 덕천동의 한 아파트 단지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났다.
차량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본 주민은 이를 소방에 신고했다.
차량 화재는 12분 만에 진화됐으며 A씨(40대)는 신고자와 다른 주민에 의해 구조됐다.
이 불로 차량 내부와 바닥, 시트 등이 불 타 약 1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연기를 흡입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기 위해 번개탄을 피운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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