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청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추석 연휴를 맞아 산업단지 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9일부터 24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행위 지도·점검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 연휴 동안 사업장 관리 부주의로 인한 폐수 무단 방류와 폐기물 불법 처리 등 환경오염 행위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추석 연휴 직전인 9일부터 13일까지는 협조문을 통해 사업장의 자율점검을 유도한다.
특히 마천·남양산단과 화전·미음산단 내 대기, 폐수 배출사업장의 자율적 예방 활동을 집중 계도하고 관련 법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폐수배출시설 운영 및 위탁 폐수 적정 처리 여부,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및 외부 누출 여부 등 점검 여부, 무허가 배출시설 운영 등 배출사업장 의무 사항 이행 적정 여부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관리와 감독이 소홀해질 수 있는 추석 연휴 기간에 환경오염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점검을 통해 환경오염 물질 배출 행위의 원천적인 차단과 자율 개선을 유도할 것"이라며 “사업장에서는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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