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6일 오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이 동결됐다. 건보료가 2년 연속 동결된 것은 역대 최초다.
보건복지부는 6일 오후 건강보험 최고 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의 올해 제17차 회의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건보료율은 작년, 올해와 마찬가지로 7.09%로 정해졌다.
건강보험료율이 2년 연속 동결된 것은 역대 처음 있는 일이다. 내년 동결은 2009년을 포함해 역대 4번째다.
그간 건보료율은 거의 해마다 꾸준히 올랐다.
건보료은 2010년 4.9%, 2011년 5.9%, 2012년 2.8%, 2013년 1.6%, 2014년 1.7%, 2015년 1.35%, 2016년 0.9% 등 증가하다가 2017년 동결됐다.
이후 2018년 2.04%, 2019년 3.49%, 2020년 3.2%, 2021년 2.89%, 2022년 1.89%, 2023년 1.49% 각각 인상됐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