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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부민병원, 환자경험평가 1등급 획득.."환자 중심 의료 모범"

해운대 부민병원, 환자경험평가 1등급 획득.."환자 중심 의료 모범"
'환자 중심 의료 모범 병원'이라는 평가를 받은 해운대 부민병원. 해운대 부민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해운대 부민병원'이 환자 중심 의료모범 병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의료법인 인당의료재단(이사장 정흥태) 해운대부민병원(병원장 강대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4차 환자경험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에서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3위, 종합병원 중 2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 총 340곳을 대상으로 한 전국 의료기관의 환자경험을 평가한 결과다.

해운대 부민병원은 평균 점수 89.22점을 획득하며 전체 참여기관 평균을 훌쩍 뛰어 넘었다.

환자경험평가는 입원한 환자들이 병원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 서비스의 질을 평가하는 제도다. 환자와 의료진 간의 의사소통, 치료 과정에 대한 설명, 병원 환경 등의 항목을 평가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환자 중심 의료문화 확산을 위해 2017년에 시작한 이 평가는 2년마다 실시되고 있다. 의료기관의 질 향상과 상급종합병원 지정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지표다.

해운대 부민병원은 평가 항목 중 병원환경 부문에서 91.13점을 기록하며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로써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병원으로 평가받았다. 환자들의 치료 과정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해운대 부민병원은 지난 8월 전 병동에 간호 간병 통합서비스를 도입하며 환자들의 편의를 대폭 증대했다.
121실 357병상에서 125실 370병상으로 확장됐으며, 특히 중환자실은 병상 수가 17개에서 21개로 늘어났다. 이를 통해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운대 부민병원 강대환 병원장은 "이번 환자경험평가 결과는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환자에게 신뢰받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