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청소년수련원장 노경득 블라시오 신부(왼쪽)와 김누리(오른쪽) 활동운영팀장이 사회복지법인 대건카리타스 상임이사 이정우 도미니꼬 신부에게 기부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마음수련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 양주시 소재 한마음청소년수련원은 8월 30일 '2024 한마음여름신앙캠프(이하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모은 기부금 (150만2000원)을 사회복지법인 대건카리타스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한마음수련원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땅끝에 이르기까지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사도1,8)'를 주제로, 주일학교 3~6학년 어린이 1297명과 함께 6차수를 진행했다. 수련원은 캠프를 통해 2박 3일 간 박해와 역경 속에서 그리스도의 제자이자 사도로서 살아간 성인들의 삶을 배우고, 그리스도의 사도로 살아가기 위해 다짐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수련원은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dl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데나리온'을 자발적으로 저금통에 기부했으며, 이는 150만2000원의현금으로 환산돼 사회복지법인 대건카리타스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지역 사회 내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노경득 블라시오 원장 신부는 "작년보다 더 많은 아이들이 기부에 참여해주어 더 큰 사랑을 전할 수 있었다. 이번 기부가 단발적인 경험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기부문화가 이어지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는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해 받은 데나리온을 통해 다른 친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돼서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마음여름신앙캠프'는 매년 2월께 다음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마음청소년수련원 활동운영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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