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패럴림픽 선수단 목표 초과달성
금메달 6개 등 총 30개 메달 따내
윤 대통령 "바꿀 수 없는 감동 선물"
"도전할 수 있게 열심히 지원하고 응원하겠다"
휠체어 남자 탁구 에이스 김영건이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탁구 남자단식 결승에서 우승한 뒤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왼쪽은 김현준 코치.(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8일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참가한 선수단을 향해 "불굴의 투지를 보여준 우리 83명의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파리 패럴림픽에 참가한 선수와 지도자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다. 헌신적으로 선수들을 지원해주신 지도자와 가족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를 비롯해 총 30개의 메달로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을 부각시킨 윤 대통령은 선전한 우리 선수들을 하나하나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정호원 선수는 대한민국의 보치아 10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위업을 이뤄냈다"면서 "탁구의 김영건 선수는 생애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사격 2관왕에 오른 박진호 선수와 탁구 김기태 선수의 분전도 눈부셨다"면서 "남자 트라이애슬론을 완주한 김황태 선수의 투지와 한국 장애인 육상의 전설 전민재, 유병훈 선수의 역주는 국민들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감동을 선물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36년 만에 휠체어 펜싱 은메달을 따낸 권효경 선수, 대한민국 최초로 결선에 진출한 카누의 최용범 선수, 28년 만에 8강에 오른 골볼을 비롯해, 한 경기 한 경기가 모두 감동의 드라마였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다시 한번 우리 선수 모두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드린다"면서 "여러분이 더 힘차게 도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고 응원하겠다.
팀 코리아의 꿈은 이루어집니다!"라고 응원했다.
이번 패럴림픽 17개 종목에 출전한 83명의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20위권에 올랐다.
개막 전 목표로 삼았던 금메달 5개, 종합 순위 20위권 진입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이후 8년 만에 금메달 6개 이상을 획득, 2024 파리 올림픽의 성과를 이어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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