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숙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장과 진대용 디에스엠알오 대표, 이강덕 포항시장(왼쪽부터)이 취약계층 물품 전달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초록우산 제공
[파이낸셜뉴스]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는 디에스엠알오와 경상북도 포항시에 방문해 취약계층 물품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함께 참석한 이번 전달식은 추석을 앞두고 취약계층에게 생필품 지원을 위해 기획 됐다. 500만원 상당의 30롤 화장지 210세트가 포항시를 통해 지역의 기초수급자,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세대 등 다양한 취약계층에 지원될 예정이다.
진대용 디에스엠알오 대표는 지난 2018년 초록우산을 통해 지역 인재를 위한 1000만원을 기부한 이후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2020년에는 1억원 이상 고액후원자모임인 초록우산 그린노블클럽에도 가입한 바 있다.
진 대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포항 시민 모두가 화장지처럼 술술 풀리길 기원하는 의미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디에스엠알오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정숙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장은 "어려운 경기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소중한 물품을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초록우산은 포항시와 함께 투명하게 후원자의 기부금과 물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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