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세이브 캠페인'에 참여하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봉사원들. 대한적십자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취약계층의 간절기 일교차 대비를 위한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은 폭염과 혹한기 한파 등 기온 변화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서울 용산·마포의 적십자 봉사원들은 평소 결연을 맺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이웃 250세대에 배도라지 스틱, 미숫가루, 이불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 물품은 한국수출입은행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기부금 2000만원으로 마련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매년 적십자회비 기탁과 임직원 봉사 등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춘희 적십자사 봉사회 용산지구협의회장은 "더 열심히 봉사할 수 있게 소중한 후원금을 전해준 한국수출입은행에 감사하다"며 "올여름 극심한 무더위 속에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지역사회에서 발굴한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과 '희망풍차' 결연을 맺고, 연중 밑반찬과 구호품 등 필요한 지원들을 전달 중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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