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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헤어디자인학과, '세계 최고 대회' 제패

도현정 학생, 사순 헤어커트 콘테스트 본상 수상

동명대 헤어디자인학과, '세계 최고 대회' 제패
동명대 헤어디자인학과 도현정 학생이 한국 대학생으로는 25년 만에 사순 헤어커트 콘테스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동명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사순 유일의 국제대회인 제25회 사순 헤어커트 콘테스트(SASSOON SCHOOLSHIP HAIR CUT CONTEST)에서 동명대학교 헤어디자인학과(학과장 김서인) 학생이 한국 대학생으로는 25년 만에 일반 스타일리스트 부문 본상을 수상해 화제다.

10일 동명대에 따르면 이 대학 헤어디자인학과 4학년 도현정씨(23)는 지난 3일 일본 도쿄 다치카와 스테이지 가든에서 열린 콘테스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 스타일리스트 부문 본상 수상은 대학생 신분으로는 25년 만이고, 역대 한국 출전 선수로는 2번째다.

세계 최고 권위의 사순 헤어커트 콘테스트에서는 수십년 경력의 프로 헤어스타일리스트들도 수상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런던 사순아카데미스쿨십 살롱십 주관으로 매년 일본서 개최되는 사순 헤어커트 콘테스트는 사순 스쿨십 살롱십을 통해 교류·연구·연마한 사순 커트 기술을 사순 디렉터팀의 엄정한 심사로 평가하는 사순 유일의 국제대회이다.

동명대 헤어디자인학과는 국내 4년제 대학 최초로 한국 미용교육의 선두주자를 자임하며, 수요창출형 인재 양성을 위해 런던 (비달)사순아카데미와 스쿨십을 체결하고 2024학년도 세계 미용교육 메카인 런던 사순 신교육모델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이론 및 실기수업, 실습 및 창업동아리 활동 등 내실 있는 3학기제를 시범 운영 중이다.

김서인 학과장은 “지방대학의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영국 사순 아카데미의 강사 디렉터코스(TDTC)를 이수한 교수진의 수업, 재학생의 런던 사순 본원 특별 커리큘럼 교육연수, 연 2회 사순아카데미 런던 본교 디렉터 내한 세미나와 워크숍을 진행 중”이라며 “전국 최고 명문 헤어디자인학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