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신용·재무 관리
채무조정 등 상담 지원
관계형 금융 강화
퇴직 예정자 대상 재사회화
신협중앙회가 지난 10일 한국금융복지상담협회와 ‘신협 금융복지상담사 양성과정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순덕 한국금융복지상담협회장(왼쪽)과 신협중앙회 우욱현 관리이사가 협약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협중앙회 제공
신협중앙회가 지난 10일 한국금융복지상담협회와 ‘신협 금융복지상담사 양성과정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순덕 한국금융복지상담협회장(왼쪽 세번째)과 신협중앙회 우욱현 관리이사(왼쪽 네번째)가 협약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협중앙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협중앙회가 지난 10일 한국금융복지상담협회와 ‘신협 금융복지상담사 양성과정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신협중앙회 대전중앙본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와 유순덕 한국금융복지상담협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신협은 금융복지상담협회와 협력해 이달부터 ‘신협 금융복지상담사 양성과정’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신협은 해당 양성과정에 ‘신협사회공헌재단의 신중년 재사회화 지원사업’을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신협중앙회 등 신협의 퇴직 예정 임직원들은 60시간의 대면 및 비대면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신협은 이들이 금융복지상담사로서 '인생 2막'을 시작할 기회를 얻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회에 따르면 신협 금융복지상담은 금융 취약계층의 재무 문제 해결을 위해 단순 제도 안내는 물론 복지서비스 등 사회적 자원을 활용한 적극적이고 종합적인 지원도 가능하다.
양성과정을 수료한 금융복지상담사는 교육을 통해 얻은 금융 지식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합원 및 지역민들의 신용·재무 관리, 채무 조정 등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내 관계형 금융 서비스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신협이 협약에 앞서 진행한 자체 수요조사에 따르면 300명 이상의 임직원이 금융복지상담사 양성과정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신협은 이번 양성과정이 퇴직 예정자의 재사회화뿐만 아니라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는 “금융복지상담은 신협의 본질인 금융과 밀접하게 연관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신협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경기침체와 부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늘고 있는 만큼, 신협의 금융복지상담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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