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터미널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 조감도. 고창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 덕산지구 도시개발사업,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 등 공동주택 공급을 본격화한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오는 2029년까지 장기적인 주택정책으로 지역에 18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고창 덕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26년 4월 공동주택건립사업 착공해 2028년 12월 300세대 임대주택과 900세대 분양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덕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한 공동주택 공급은 고창군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임대주택 공급에도 집중하고 있다.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2027년 210세대 공급 예정으로 청년층과 신혼부부 등이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공공임대사업 공모에 선정된 ‘고창군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은 고창신활력산업단지에 산단 입주기업 근로자들을 비롯해 중소기업 근로자, 청년 창업인을 대상으로 200세대가 2029년에 공급될 계획이다.
고창읍 석교리에 건축 중인 광신프로그레스(206호)와 고창읍 읍내리에 건축 중인 환동해 도시형 생활주택(76호) 등 민간기업 공동주택도 건설 중이다.
고창군은 지속적인 공동주택 공급 정책으로 현재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층, 신혼부부, 저소득층 등 다양한 주민들이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 공동주택 공급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살기 좋은 고창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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