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울란바타르 시청민원종합센터 방문 사진.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은 지난 17년간 축적한 상담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인 국제 협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120다산콜은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시절인 2007년 9월부터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민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시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베트남, 몽골, 태국 등 5개국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시민상담 우수모델을 확산하는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특히 몽골 울란바타르시와는 지난해 5월 콜센터 업무협력을 논의한 후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재단이 몽골을 방문해 협력 활동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몽골 공무원 교육연수 프로그램 지원과 서울시 120다산콜의 선진시스템 도입을 위한 시스템 구축 컨설팅 관련 업무협의도 진행했다.
지난 6월에는 태국 정부 관계자와 일본 콜센터회사인 다이얼서비스사 회장 등 관계자들이 재단을 방문해 120다산콜과 향후 콜센터 업무협의에 대해 논의를 펼친 바 있다.
120다산콜재단은 다양한 국가와 협력하고 공유하며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글로벌 리딩 콜센터로 도약을 추진 중에 있다.
이이재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서울시 120다산콜이 세계적으로 가장 먼저 설립돼 노하우도 가장 많이 축적되어 있어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세계 각국 도시들에게 우수 모델을 확산하고 적극적인 벤치마킹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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