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전기화물차 테슬라 세마이.EPA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테슬라 전기 화물차 충돌 사고후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는데 물 19만L(5만갤런)가 사용된 사실이 밝혀졌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은 미국 전국교통안전국(NTSB)의 발표를 인해 지난달 19일 캘리포니아 주도인 새크라멘토에서 북동쪽으로 113km 떨어진 곳에서 테슬라 화물차인 테슬라 세마이가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같은 물이 필요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배터리 온도가 540℃까지 상승했으며 불이 더 번지는 것을 막기위해 항공기를 동원해 난연제도 살포됐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화물차는 나무와 충돌한 후 언덕 아래로 떨어지다 멈췄으며 운전자는 부상을 입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NTSB는 화물차가 당시 자율주행체제로 달린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전기화물차에 장착된 대형 리튬이온 배터리의 화재 위험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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