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입도객들이 주차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은행권이 추석 연휴 동안 귀성객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와 공항에서 이동·탄력 점포를 운영한다. 아울러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위한 '환전·결제 이벤트'도 실시한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 귀성객들을 위한 이동 점포를 설치했다.
신한은행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 우리은행은 망향휴게소(부산 방향), 하나은행은 양재 만남의광장 휴게소(하행선)에 이동 점포를 마련했다. 이동 점포에서는 신권을 교환해주고,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해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다. NH농협은행도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양방향)에 이동 점포를 둔다.
KB국민은행은 인천국제공항 내 환전소를 연중무휴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도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우리은행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인천국제공항 환전소를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강원도 정선 카지노 출장소와 김포공항·청주공항 환전소를 연다.
은행들은 연휴 기간 여행객을 대상으로 환전 및 결제 이벤트도 실시한다.
우선 하나은행은 인천국제공항에서 환전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신세계이마트 상품권, 배달의민족 상품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등을 준다.
신한은행은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면세점 등급을 올려주고,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올해 연말까지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고객을 위해 외국통화를 원화로 환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40% 환율 우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11월 29일까지 외국인 근로자 전용 상품을 통해 해외 송금을 보낸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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