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거리에서 가벼운 옷차림의 외국인 관광객이 가을옷이 걸린 쇼윈도를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스1
15일 오전 10시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서울시가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피해 발생 현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노숙인·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활동을 총괄한다.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에도 나선다. 시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나 불편이 없도록 돌봄이 필요한 취약 노인에게는 격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 방문해 건강 상태를 살필 예정이다.
거리 노숙인 밀집 지역에 대한 관리 인력도 늘린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25개 자치구에서도 상황실 운영과 냉방·응급구호 물품을 비축하는 등 폭염 피해 발생에 대비하며 시와 협업 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시는 추석을 맞아 열리는 다양한 야외 행사장에 온열질환 예방 등 폭염 대책이 충분히 반영돼 있는지 주최 기관·자치구 등과 점검 및 현장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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