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별내초병설유치원, 추석 앞두고 떡․모둠전 등 다양한 요리활동 진행
"내가 만든 무지개 바람떡, 가족과 나눠 먹고 싶어요"
남양주시 별내초병설유치원 유아들이 지난 11일 '조물조물 우리나라 음식 만들기- 무지개 바람떡 만들기' 후 예쁜 보자기 포장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별내초 병설유치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남양주시 소재 별내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지난 11일과 13일 추석 명절을 맞아 떡과 모듬전 밀키트를 만드는 특별한 요리수업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지난 11일, 유치원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조물조물 우리나라 음식 만들기-무지개 바람떡 만들기', 13일 '모둠전 밀키트'요리수업을 각각 진행했다.
이번 무지개 바람떡.모듬전 밀키트 만들기 수업은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의 의미와 우리나라 음식에 대해 알아보고 선생님, 친구, 가족들과 함께 나눠 먹는 즐거움을 맛보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에 참여한 유아들은 직접 무지개 바람떡을 만들며 "선생님 내 떡이 예쁘죠?", "떡은 처음 만들어 보는데 말랑말랑해서 기분이 좋아요"라며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슬기반 유아들은 "친구들과 만든 떡과 모둠전을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와 빨리 나눠 먹고 싶다"며 "우리나라 명절 음식은 정말 다양하고 맛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영우 원장은 "건강한 식습관은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 필수적이며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먹는 습관은 평생 건강을 지키는 기본이 된다"면서 "유아들이 다양한 음식을 즐겁게 만드는 경험을 통해 새로운 음식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별내초 병설유치원은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요리 프로그램으로 ▲증편샌드위치 ▲샐러드피자 ▲떡갈비미니버거 ▲오이송송이 ▲닭가슴살냉채 ▲찹쌀모나카(10월 예정) ▲돼지떡바(11월 예정) ▲티라미슈케이크(12월 예정) 등을 월1회 실시해 즐겁게 만들고 맛보며 유아기의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한편, 별내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1982년에 설립된 남양주 별내면의 유일한 국공립유치원으로 다양한 체험활동 및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바른 인성과 즐거운 배움으로 꿈을 가꾸는 행복한 유치원’을 목표로 현재 일반학급 3학급, 유아 33명이 재원 중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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