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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극장가 접수한 '베테랑2' 개봉 3일만에 2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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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극장가 접수한 '베테랑2' 개봉 3일만에 200만
200만명 돌파 감사하는 '베테랑 2' 감독과 배우들. CJ ENM 제공

[파이낸셜뉴스] 9년만에 귀환한 영화 '베테랑2'가 개봉 3일 만에 누적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황정민, 정해인이 주연하고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베테랑'의 속편으로, 2015년 개봉한 1편은 1300만명을 모았다.

16일 투자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지난 13일 금요일에 개봉한 '베테랑'2는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서 개봉 이틀째 100만 관객을 모았고, 15일 오후 7시 200만 관객을 넘어 개봉 3일 만에 누적 관객수 209만5922명을 동원했다.

이와 같은 빠른 흥행에는 관객들의 열띤 입소문이 작용했다.
관객들은 “오랜만에 극장에 다녀왔는데 완전 만족”, “개봉일에 혼자 먼저 봤는데 재밌어서 친구들 끌고 2회차 하러 옴” 등의 반응을 내놨다.

올 추석에 '베테랑2'를 제외한 별다른 추석영화가 없다는 점, 1편의 흥행 문법을 따라하지 않고 속편만의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액션 쾌감 등 시리즈의 장점을 잘 살린 점도 빼놓을 수 없다.

한편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