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사회적 보호대상에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절기의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사업 첫날 쏠림 방지를 위해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이 시행된다.
20일부터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생후 6개월~9세 미만)를 시작으로, 10월 2일은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생후 6개월~13세)와 임신부, 10월 11일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연령대별로 예방접종이 진행된다.
또 시 예방접종 지원 대상인 생계·의료급여, 심한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등 사회적 보호대상은 10월 18일부터 시 위탁의료기관 1690곳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예방접종 장소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지정의료기관 찾기에서 조회할 수 있다. 오접종 예방 및 접종 대상 확인을 위해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신분증 등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백신주가 포함된 4가 사백신을 사용하며, 코로나19 백신과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서 저온 유통을 상시 유지하고, 예진 의사 1인당 1일 최대 접종 가능 인원수를 100명으로 제한하며 실시기준과 방법 등을 준수해 시행된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예방접종을 권장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