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28일 태국 방콕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접종받고 있다.EPA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새로운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지배종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은 XEC 변이 감염이 시작됐으며 이번 가을에 확산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XEC 변이는 지난 6월 독일에서 처음 발견돼 영국과 덴마크, 미국 등지에서도 감염이 확인됐다.
개량된 백신은 XEC 예방을 겨냥하지 않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접종으로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유전학 연구소 소장 프랑수아 발루 박사는 XEC가 기존의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보다 확산 속도가 빠르나 기존 백신으로도 예방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XEC 변이가 이번 겨울에 지배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크립스 의학 연구소 소장 에릭 토폴은 XEC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수주에서 약 2개월에 대유행을 일으킬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XEC 변이는 특히 독일과 덴마크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코로나 데이터 애널리스트 마이크 허니가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밝혔다.
BBC는 코로나 진단 검사가 대유행 당시에 비해 크게 줄어들어 현재 얼마나 확산이 됐는지 파악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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