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9시 40분께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서 북한 오물 풍선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 서울 종암경찰서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북한 오물 풍선으로 발생한 화재를 진압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9시 40분께 서울 성북구 석관동 노상에 떨어진 북한 오물 풍선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석관파출소에서 근무하던 유태종 경위는 신고 접수 1분 안에 현장에 도착했다. 유 경위는 순찰차 안에 실린 소화기를 사용해 신고 접수 후 5분 만인 오후 9시 45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로 인해 발화지점 인근의 풀과 나무 등이 조금 탔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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