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소방공무원 처우 및 인식 개선 캠페인 '나는 소방관입니다' 페이지. 희망브리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소방공무원의 처우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참여형 캠페인 '나는 소방관입니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에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촉구하는 성명서에 서명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성명서는 △소방관의 신체적·심리적 안전을 위한 체계적인 제도 개선 방안 수립 △안전 확보를 위한 휴식시설 등 재원 투입 △순직 유가족 지원 개선 등을 촉구하고 있다.
추첨을 통해 매월 40명에게 방화복을 업사이클링한 파우치와 소방관 피규어 키링을 증정한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일선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는 지난 2016년부터 소방청 및 지역별 소방본부와 협업하며 △심신안정실 지원 △방역·방한 물품 지원 △방화복 전용 세탁·건조기 지원 △화재 피해 가정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배우 김태희, 박보영 등 유명 셀럽과 KB손해보험,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요 후원자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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