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체코 회담 공동언론발표
"향후 10년간 투입, 양국 공동 연구개발 촉진"
체코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프라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사진=뉴시스
【프라하(체코)=김학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체코와의 공동 연구개발에 향후 10년간 3700만 달러(한화 약 495억원)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체코 영빈관 '리히텐슈타인 궁'에서 피알라 총리와 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에서 "우리 정부가 앞으로 핵연료 기술, 합성신약, 인공지능과 같은 분야에서 양국의 공동 연구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3,700만 달러 규모의 재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통해, 첨단 과학기술 협력이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뒷받침하는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체코와의 첨단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강조한 윤 대통령은 "이번 저의 체코 방문을 계기로 바이오, 우주항공, 화학과 첨단소재, 디지털, 원자력을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서 양국의 연구기관과 대학들이 서로 연계해 과학기술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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