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호우, 침수와 정전에 땅 꺼짐 현상까지
지난 20일 오후 4시 26분께 일산동구 풍동 애니골길의 공사현장 인근 임시 인도가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되자 소방당국 관계자들이 임시도로를 설치하는 모습.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파이낸셜뉴스] 간밤 큰 비로 전국 곳곳에 폭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관계당국이 국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한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부터 쏟아지는 폭우로 침수와 정전 등 각종 피해가 생기고 땅 꺼짐과 산사태 등 2차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롯한 관계당국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관계당국은 주민들의 대피와 배수 지원을 포함한 안전조치에 힘 쓰고 이를 지원하는 관계자들의 안전에도 똑같이 힘을 써줄 것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밤사이 전국 곳곳에 호우가 내리면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도로와 시설이 침수되는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폭우로 경북 등에서는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고, 물에 갇힌 야영객 구조요청도 이어졌으며 철도와 여객선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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