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 특강 통해 '지역-기관-대학' 간 네트워크 강화
국립한국해양대의 '스타강사' 최태성 초청 특강 포스터. 국립한국해양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오는 24일 오후 2~4시 최태성 한국사 강사를 초청, ‘바다에서 만난 양반과 홍어장수’특강을 해양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해양분야 전문 강사를 초청해 경제, 역사, 문화 등 해양분야와 관련된 폭넓은 지식을 전달하는 ‘KMOU Anchor Forum’의 일환으로 열린다.
최태성 강사는 한국사 분야의 ‘일타강사’이자 역사 커뮤니케이터로 20년 넘게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스타강사로 ‘큰★별쌤’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는 조선시대 전남 신안군 근처에서 홍어를 팔던 상인 문순득(1777~1847)의 표류여행에 대한 구술을 ‘표해시말’ 기록으로 남겼던 실학자 정약전(1758~1816)과의 만남을 다룬다.
문순득의 표류기는 정약전의 동생 정약용(1762~1836)의 ‘경세유표(經世遺表)’ 화폐론에 영향을 주었고 정약용의 제자 이강희(1789~미상)를 통해 ‘운곡선설’이라는 조선 최초의 선박 연구서로 기록됐다.
류 총장은 “이번 명사 특강을 통해 해양 관련 기초 지식 함양과 해양분야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해양클러스터 기관과 함께 지역-기관-대학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한다”며 “해양특성화 종합대학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무과로 문의하면 된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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