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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경제협력과 우호 확장 위해 중국 선양 출장

인천·랴오닝성 간 경제협력 플랫폼 마련
인천·선양 자매결연 10주년
인천기업 중국 진출 지원 논의

유정복 시장, 경제협력과 우호 확장 위해 중국 선양 출장
오는 24∼27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를 방문하는 유정복 시장.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중국 랴오닝성의 성도(成都)이자 가장 큰 산업도시인 선양시와의 우호협력과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국 출장길에 오른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오는 24∼27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를 방문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인천·선양 간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와 2024 선양시 한국주간행사 등을 기념하기 위해 선양시의 초청으로 이뤄지게 됐다.

유 시장은 중국 동북 3성의 경제 중심지이자 중국의 산업재생과 경제력 부흥의 중심축인 선양시를 방문해 하오 펑(郝鹏) 랴오닝성서기, 왕 신 웨이(王新伟) 선양시 서기를 각각 만나 양 도시 간 우호 교류와 기업체들의 협력 플랫폼 구축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인천기업의 중국 동북성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인천시와 선양시의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와 선양시와 주선양총영사관이 공동 주최하는 ‘2024 선양시 한국주간행사’에 차례로 참석해 양 도시 간 문화·관광 등 교류 확대를 위한 인천의 매력을 현지에 적극 알릴 예정이다.

특히 양 행사에는 인천시립무용단이 한국전통무용을 선보이며 현지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랴오닝성과 선양시에서 각각 주최하는 ‘선양 국제우호도시 경제무역대회’(25일),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26일)에 참석해 인천의 대 중국 정책 방향과 한중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인천의 뛰어난 투자 기반시설(인프라)과 성장 비전, 기업무역 활성화를 위한 지방 도시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또 이번 방문에는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과 기업인들이 함께해 랴오닝성과 선양시의 기업들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인천시는 랴오닝성 중 3개 도시(선양, 다롄, 단중)와 자매우호도시를 맺었는데 그중 선양시는 2014년 6월 자매결연 체결 후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유정복 시장은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를 한 차원 높이고 랴오닝성과의 경제협력 플랫폼을 마련해 인천기업의 원활한 동북성 진출과 문화·관광 등 민간교류 활성화를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