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원장 빈소에 윤석열 대통령의 조화가 자리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재야 운동권 대부로 일컬어지는 고(故)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장 원장 별세 소식을 듣고 “장기표 선생은 노동운동과 민주화운동으로 우리 시대를 지키신 진정한 귀감이셨다”고 회상했다.
윤 대통령은 “장기표 선생의 뜻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한편 장 원장은 전태일 열사 분신 사건 이후 1960~80년대 재야 노동운동가로 활동해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특권 폐지 국민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로서 국회의원 면책·불체포특권 폐지와 정당 국고보조금 폐지 등을 주장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