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육아 종합 플랫폼
年 140만명 정책정보 얻어가
서울시의 임신·출산·육아 종합 플랫폼 '몽땅정보 만능키'가 오픈 1년 만에 예비 부모와 양육자들 사이에서 자리매김했다.
서울시는 몽땅정보 만능키를 운영한 지난 1년간 하루 평균 4000여 명, 연간 총 140만 명이 방문하고 9만 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몽땅정보 만능키는 서울시와 중앙정부의 임신·출산·육아 정책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이다. 신청·접수 및 처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앙정부 21개 정책과 서울시 67개 정책을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다.
특히 △조부모 돌봄수당(서울형 아이돌봄비) △육아휴직장려금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 △도시락·밀키트 할인쿠폰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 등 5개 사업을 13만 명이 신청해 혜택을 받고 있다. 도시락·밀키트 할인쿠폰 사업의 경우 1년간 11만 명이 신청해 가장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았다.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은 올해 7월 15일부터 시작됐는데, 두 달간 5858명이 신청했다.
서울시는 다음 달 '서울형 아이돌봄 활동체크 애플리케이션(앱)'을 배포해 돌봄인증 절차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하고, 11월에는 메인 화면과 메뉴 체계도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새단장해 접근성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내년에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몽땅정보 만능키를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기존에 각각 운영됐던 서울맘케어시스템과 서울형 가사서비스 사이트를 몽땅정보 만능키로 통합해 로그인 한 번으로 25개 임신, 출산, 육아 지원 정책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지난 1년 동안 몽땅정보 만능키에 140만여 명이 방문해 출산·육아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위해 이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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