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서 열린 레드불 400대회. 강원개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평창=김기섭 기자】강원개발공사가 동계올림픽 유산인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를 활용해 ‘레드불 400’을 개최했다.
23일 강원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22일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서 열린 레드불 400은 스키점프대 400m 급경사를 역주행하는 극한의 도전 레이스로 지난 2019년 이어 5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유산 활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평창군과 강원개발공사가 적극 협력하면서 성사됐다.
스키점프센터를 관리하고 있는 강원개발공사는 시설물 점검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강화했으며 대회는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강원개발공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평창에 위치한 스키점프센터, 크로스컨트리센터, 바이애슬론센터, 슬라이딩센터, 강릉에 위치한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하키센터 등 총 6개 경기장을 유지, 관리하고 있다.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은 “올림픽 유산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그 가치를 높이는 것이 공사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올림픽 유산 관리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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