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고정밀 수직영상을 자체 제작해 23일부터 내부 행정망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정사 사진(왼쪽)과 개선된 수직영상(오른쪽).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고정밀 수직영상을 자체 제작해 내부 행정망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고정밀 수직영상은 지난해 촬영된 국토지리정보원의 항공영상을 활용, 지리정보시스템(GIS) 플랫폼 내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됐으며 서비스 제공을 위한 보안성 검토와 품질 검증을 완료했다.
이 영상은 기존 정사영상의 왜곡과 위치 정확도를 보완해 실제 지형의 형태와 크기를 더욱 정확하게 표현한다.
시는 이를 통해 1947년부터 구축·보유한 정사영상과 비교하여 효율적 행정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석진규 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수직 항공영상 서비스는 도시 계획, 토지 이용 분석, 환경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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